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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있는 방송 story

기대했던 뭉뜬리턴즈! 시청이 힘든 이유

by 쫑이88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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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뜬리턴즈가 방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하며 1화도 보고 재미있다고 포스팅한 게 무색하게  시청하면서 조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화 때는 시차적응과 바뀐 잠자리로 컨디션이 좋지 못하니까 그런가 보다 재미로 넘어갔던 것들이 2화를 보며 심해지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2화를 보고 다시 리뷰를 바로 올릴까 생각했다가 3화 때는 조금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해서 3화까지 지켜보고 리뷰를 다시 올리게 됐습니다.

 

뭉뜬리턴즈 2화 3화  리뷰

스페인의 가우디 성당보며 저도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더군요.  뭉뜬에서 다녀와 주셔서 집에서 편하게 좋은 구경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와 반대로 자유여행 시 잘 알아보고 철저히 준비해서 가야겠다는 생각도 들며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방송 중간중간에 멤버 두 분께서  투덜거리고 짜증 내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장소가 바뀔 때마다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니 시청하는 동안 저도 같이 힘들었습니다.  

 

 

새로운 여행지에 가면 남는건 사진이라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저도 사진을 많이 찍는 편입니다.

반대로 사진 보다 아름다운 풍경들을 눈에 담는 걸 더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사진찍는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진 찍는 동안 기다리는 걸 힘들어 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보고 " 쳐 찍는다"라는 표현은 방송으로 보기에 좋지 않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형님들이 다른 멤버들이 목말라하는 건 생각하지 않고 사진 찍으러 가는 건 기다리는 사람으로서 힘들고 목마른 상태에서 짜증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3화에서 스페인 미슐랭을 찾아가서 음식을 먹는 장면들은 웃으며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시차에 적응안돼서 졸려하는데도  음식은 맛있고 지친 상태에서 번역기가  " 멈추지 않습니다."라고 번역하기까지 하니 재미있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며 큰 투정이나 짜증이 나오지 않아 보기 편하기도 했습니다. 

 

 

형님 멤버들이 정말 가고 싶어 했던 FC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프누에 방문했는데요. 

축덕이 아닌 제가 봐도 FC, 바르셀로나가 얼마나 대단한 팀인지는 알겠더라 고요. 축구를 좋아하는 멤버들도 경기장과  전시관을 보며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안정환 님도 싫다고 투털대면서도 멤버들에게 설명해 주려는 모습과 사진 찍어주는 모습도 좋았지만,  캄프 누 가는 길부터 계속 안정환 님 눈치를 계속 보는 상황이 시청하는 사람으로서 조금은 편치 않았던 거 같습니다. 

 

뭉뜬리턴즈 불편한 이유

뭉뜬리턴즈의 기본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나라의 문화 풍경들을 보여주는 것을 바탕으로 배낭여행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방상황과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재미를 느껴야 하는데,  재미있는 상황 중간 중간에 짜증과 투털 되는 모습이 반복해서 나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뭉뜬리턴즈 배낭여행을 시청하는 시청자로써 느끼는 불편함은 누가 더 잘못했냐가 보다는 멤버들의 서로 다른 여행스타일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서로 스타일이 맞지 않으니 여행하면서 짜증이나고 눈치를 보게 되는 장면들이 나오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젊은 분들도 배낭여행하는거 쉽지 않은데 중년 남성 4분 이서 가는 것 또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요.  또한 여행스타일과 마음이 맞지 않는 지인과 여행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는 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여러 사람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여행지 선택부터  사진 촬영 여부, 교통수단, 먹을 것, 숙소 등등 은 서로 맞춰 가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4분께서 여행 스타일이 다르다는것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을 1~3화 동안 시청하며 이제 충분히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4분 이서 서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며 타협을 하는 찐 우정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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